⚠️ trigger warning ⚠️ 폭력, 유혈묘사. … 그렇게 방학, 집에 돌아오는 길 위벨은 호그스미드에서 산 팬던트 하나를 데롱데롱 들며 갔다. 루에리의 선물로 줄 것이었다. 그렇게 루에리의 집을 지나쳐야 했다. 하지만 지나치지 못했다. 루에리의 집엔 팻말 하나가 붙어있었다. “뭐야?” 다급해진 걸음, 그렇게 집으로, 아빠한테 달려갔다. “아빠!!!” “어우, 넌 무슨 문을 그렇게 벌컥 열어?” “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, 루. 걔네 집 왜 그래?!” “...? 설마 루에리가 말을 안 했니, 루에리네 예전부터 사정이 안 좋긴 했잖아? 그 집 아빠가 전근을 가게 되어 따라간 모양이더라, 그리고… ." … … 꿈에도 몰랐다. 자신이 올 때마다 반갑게 웃던 그 표정이 반가웠던 것이 아니라, 사실은 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