⚔️나의 집⚔️
1학년이 끝나 방학이 왔다. 오랜만에 가는 집, 신나게 반려견 서버러스와 달려서 집으로 돌아왔다. 집에 들어서자 마자 들려오는 아버지의 꾸중.
“너는 어떻게 편지 한통을 안 보내니!!! 내가 그렇게 편지를 보냈는데!”
“어. 깜빡했다…”
“깜빡? 깜빡?? 지금 그 단어가 입에서 나와?!”
“... 응…”
“너, 루에리랑도 인사도 안 하고 갔다며?”
“아,... ”
“지금이라도 다녀와!”
그렇게 위벨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쫓겨났다. 그렇게 루에리의 집으로 가는 도중 자신이 없는 동안 자신의 무리가 늘어났는지, 모르는 아이들이 캔뱃지를 착용한 걸 보았다. 아니, 자신이 기억 못하는 건가. 모르겠으나, 딱히 중요한 건 아니었다. 저쪽 아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무력화 시킨 것이라 자신의 추종자로 알아서 들어온 아이들이 만들어낸 것이다. 그래서인지 위벨은 딱히 무리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. 그렇기에 일단 급한 건 루에리 쪽이었다.
“루!!!”
냅다 자신의 집처럼 친구의 집의 문을 벌컥 열었다.
그 사이에 보이는 울먹이는, 전과 다르지 않은 왜소한 체격을 가진 아이, 내 친구 루에리가 보였다.

대답도 없는 걸 보니, 정말 개삐졌구나 생각이 들었다.
그렇게, 그 방학 동안은 루에리를 더 챙겨주도록 하며 기분이 풀리길 기다렸다.
'EVENT > 위벨 포레스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⚔️다시는 오지 않을 이 곳에서⚔️ (0) | 2024.04.26 |
---|---|
⚔️너와 나⚔️ (0) | 2024.04.23 |
⚔️위벨 보가트⚔️ (0) | 2024.04.18 |
⚔️여느 때와 같은⚔️ (0) | 2024.04.12 |